저도 처음에는 그저 호기심에 알아보기 시작했던 방법이었는데, 첫 번째 글에서 기본 개념을 정리해 보고 두 번째 글에서 소액으로 실천하는 방법까지 나누다 보니 저 스스로도 머릿속이 참 맑게 정리되는 기분입니다.
앞선 글들을 읽고 용기를 내서 작은 금액으로 엑셀 표를 켜고 첫 주문을 넣어보셨다는 이웃님들의 댓글을 보면서 저 역시 큰 보람을 느꼈답니다.
그래서 오늘은 제가 직접 석 달 정도 이 방법을 꾸준히 실천해 보면서 겪었던 현실적인 문제들과, 막상 시작하기 전에는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수수료와 세금 부분에 대한 이야기를 진솔하게 풀어보려고 합니다. 처음 시작할 때의 막연한 두려움은 넘어섰지만, 막상 매일매일 사고파는 과정을 반복하다 보니 새롭게 보이는 것들이 참 많았거든요.
세 달 동안 직접 부딪혀보며 느낀 솔직한 감정
가장 먼저 말씀드리고 싶은 건, 라오어의 미국주식 밸류 리밸런싱 과정을 매일 반복하다 보면 어느 순간 투자가 참 지루해진다는 점입니다. 처음 한두 주 동안은 아침에 일어나서 밤새 내 주문이 체결되었는지 확인하는 게 마치 게임 퀘스트를 깨는 것처럼 재미있었어요. 가격이 올라서 수익을 확정 지을 때는 기분이 좋았고, 가격이 떨어져서 더 싼 값에 수량을 늘릴 때는 나름의 뿌듯함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한 달, 두 달이 지나면서 이 과정은 그저 매일 저녁 양치질을 하는 것처럼 아주 건조한 일상이 되어버립니다. 그런데 저는 이게 이 투자법이 가진 가장 강력한 장점이라고 생각해요. 감정이 개입될 틈을 주지 않고 오직 정해진 숫자대로만 기계적으로 움직이게 만들어주니까요. 뉴스를 보며 불안해하거나 남들이 큰돈을 벌었다는 소문에 배가 아파서 충동적으로 계획을 바꾸는 일이 확연히 줄어들었습니다. 지루함을 견디는 것이야말로 진짜 내 자산을 지키는 힘이라는 걸 몸소 깨닫는 시간이었어요.
생각보다 무시할 수 없는 잦은 거래 수수료
하지만 현실적인 단점도 분명히 존재했습니다. 매일매일 조건에 맞춰서 사고파는 거래를 반복해야 하다 보니, 증권사에 내는 수수료가 생각보다 눈덩이처럼 불어날 수 있더라고요. 우리가 보통 주식을 한 번 사서 몇 년 동안 묵혀두는 방식이라면 수수료가 크게 신경 쓰이지 않겠지만, 이 방식은 잦은 거래가 필수적이니까요.
그래서 라오어의 미국주식 밸류 리밸런싱 투자를 본격적으로 시작하시기 전에는 반드시 본인이 사용하고 있는 증권사의 해외 주식 매매 수수료가 얼마인지 꼼꼼하게 따져보셔야 합니다.
요즘은 증권사마다 처음 시작하는 고객들을 위해 수수료를 아주 낮게 깎아주거나 일정 기간 동안 무료로 해주는 행사들을 참 많이 하거든요. 귀찮다고 원래 쓰던 곳만 고집하지 마시고, 고객센터에 전화해서 수수료를 낮춰달라고 당당하게 요구하시거나 혜택이 좋은 다른 증권사로 과감하게 옮기시는 것도 아주 훌륭한 전략입니다. 작은 수수료 차이가 몇 달, 몇 년 쌓이면 나중에는 정말 무시 못 할 큰 금액이 되니까요.💸
수익이 날 때 꼭 챙겨야 할 세금 문제
수수료만큼이나 아주 중요한 부분이 바로 세금입니다. 미국 주식은 1년 동안 벌어들인 수익에서 250만 원을 빼고, 남은 금액에 대해 무려 22퍼센트의 세금을 내야 한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보통의 투자자라면 주식을 팔지 않고 계속 쥐고 있으면 세금을 낼 일도 없겠지만, 라오어의 미국주식 밸류 리밸런싱 원리상 주가가 오르면 정해진 비중만큼 계속 팔아서 수익을 실현하게 됩니다. 즉, 계좌에 차곡차곡 쌓이는 현금 수익이 연말에 다가가서 250만 원을 훌쩍 넘겨버리면 다음 해 5월에 세금 폭탄을 맞을 수도 있다는 뜻이에요.
물론 세금을 낸다는 것 자체가 그만큼 돈을 많이 벌었다는 행복한 증거이긴 하지만, 계획 없이 있다가 갑자기 큰돈을 내야 하면 당황스러울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저는 연말이 다가오면 현재까지 확정된 수익이 얼마인지 미리 계산해 봅니다. 만약 수익이 250만 원을 너무 많이 초과했다면, 현재 손해를 보고 있는 다른 주식을 일부러 팔았다가 다시 사서 전체 수익금을 낮추는 식의 절세 방법도 틈틈이 공부하고 있어요. 투자의 완성은 결국 세금 방어라는 말이 뼈저리게 와닿는 요즘입니다.
여윳돈을 분리해서 심리적 안정감 높이기
계좌 하나에 모든 돈을 넣어서 굴리다 보니 생각보다 관리가 헷갈리는 순간들이 생겨서 저는 나름의 꼼수를 하나 부려보았습니다. 사람 마음이라는 게 원금이 섞여 있으면 이익이 난 건지 손해가 난 건지 직관적으로 잘 보이지 않아서 불안해질 때가 있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이 방법을 조금 더 제 상황에 맞게 적용해서, 목적이 다른 두 개의 계좌를 만들어 각각 다른 성향으로 운영을 해보고 있습니다. 하나는 아주 보수적으로 조금씩만 수익을 실현해서 모으는 안전망 같은 계좌이고, 다른 하나는 조금 더 공격적인 목표를 잡고 굴리는 계좌입니다.
이렇게 계좌를 나누어 보니 오히려 심리적으로 훨씬 안정감이 들었습니다. 한쪽 계좌에서 시장 상황 때문에 잠시 파란불이 켜지더라도, 다른 계좌가 든든하게 버텨주면 멘탈을 잡는 데 아주 큰 도움이 되거든요. 라오어의 미국주식 밸류 리밸런싱 투자를 어느 정도 익히신 분들이라면 이렇게 자신의 성향에 맞게 응용해 보는 것도 꽤 괜찮은 방법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처음에는 절대 무리하지 마시고 단일 계좌로 엑셀 표와 친해지시는 것이 최우선이라는 점은 꼭 기억해 주세요.
흔들리는 마음을 다잡기 위한 저만의 규칙
마지막으로 꼭 당부드리고 싶은 건, 어설프게 내 예측을 섞지 말자는 것입니다. 석 달 정도 하다 보니 제법 시장 흐름이 눈에 보이는 것 같고, 내일은 무조건 떨어질 것 같으니 오늘은 표에서 시키는 대로 안 하고 현금을 쥐고 있어야겠다는 얄팍한 유혹이 찾아오더라고요.😊
딱 한 번 제 마음대로 주문을 넣지 않은 날이 있었는데, 기가 막히게 그다음 날 주가가 크게 올라서 규칙대로 팔았어야 할 수익을 몽땅 놓친 적이 있습니다. 그때 뼈저리게 느꼈죠. 이 방법은 인간의 어설픈 예측을 배제하기 위해 만들어진 수학적인 규칙인데, 내가 감히 시장을 예측하려고 드는 순간 본질에서 완전히 벗어나게 된다는 것을요. 그날 이후로는 밖에서 무슨 뉴스가 나오든 철저하게 엑셀 표가 지시하는 가격과 수량에만 맞춰서 예약 주문을 걸고 미련 없이 잠자리에 듭니다.
지금까지 총 세 번에 걸쳐 제가 새롭게 공부하고 실천하고 있는 투자법에 대해 아주 진솔하게 나누어 보았습니다.
결론적으로 라오어의 미국주식 밸류 리밸런싱 방식은 엄청난 대박을 하루아침에 안겨주는 마법의 지팡이는 절대 아닙니다. 오히려 지루하고 기계적인 과정을 통해 내 계좌의 롤러코스터 같은 변동성을 줄여가며 꾸준히 자산을 불려 나가는 아주 현실적인 도구에 가깝습니다. 수수료나 세금 같은 부수적인 문제들도 신경 써야 하지만, 내 감정을 완벽하게 통제해 준다는 장점 하나만으로도 충분히 배울 가치가 있는 방식이라고 생각해요.🙌
제 생생한 경험담이 새로운 자산 관리 방법을 찾고 계셨던 분들께 조금이나마 유익한 힌트가 되었기를 바랍니다. 혹시 글을 읽으시면서 궁금한 점이나 증권사 수수료를 아끼는 본인만의 쏠쏠한 노하우가 있으시다면 언제든 아래 댓글로 편하게 남겨주세요. 서로 좋은 정보 나누면서 함께 성장해 나갔으면 좋겠습니다. 이웃 추가해 주시면 앞으로도 평범한 직장인의 좌충우돌 재테크 생존기를 가장 먼저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늘 건강 조심하시고 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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