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집에 앉아 배달 음식을 먹거나 편의점 도시락을 깔았을 때, 혼잣말로 "잘 먹겠습니다" 하고 두 손을 모으는 분 계신가요? 아마 우리나라에서는 흔치 않은 모습일 겁니다. 보통 우리는 누군가 음식을 차려주었거나 대접해 줄 때 감사의 표시로 인사를 건네기 때문이죠. 하지만 일본에서는 아무도 없는 방에서 혼자 밥을 먹을 때조차 정중하게 두 손을 모으고 "이타다키마스(いただきます)"라고 중얼거리는 모습을 흔히 볼 수 있습니다. 단순히 예의 바른 습관 정도로 치부하기엔 무언가 이상합니다. 보아줄 사람도 없는 혼자만의 공간에서 그들은 대체 누구에게 인사를 건네고 있는 걸까요? 우리가 흔히 아는 식사 인사 뒤에 숨겨진 완전히 다른 세계관을 들여다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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